메이씨 일상

한국 근현대미술 4인의 거장들-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전시회 후기

로그아웃메이 2025. 8. 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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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한국 근현대미술 4인의 거장들” 전시회를 다녀왔다. 미술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작가들—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각기 다른 시대와 삶, 스타일로 한국 미술사를 빛낸 거장들의 대표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소식에, 기대를 품고.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전시 내부 구성이 매우 탄탄하고, 아이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2025.8.3 PM4시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전시 개요 - “한국 근현대미술 4인의 거장들”

 
 
이 전시회는 2025년 시즌 특별 기획으로,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 미술계의 전설로 평가받는 4인의 작가—이중섭(1916-1956), 박수근(1914-1965), 김환기(1913-1974), 장욱진(1917-1990)—의 대표작, 드로잉, 사진 자료 등을 총망라하여 전시했다. 

  •  전시 기간: 2025년 7월 1일 ~ 10월 12일
  •  장소: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4F
  •  부대 행사: 아이 그림그리기 체험, 작가 소개 영상, 해설 프로그램

 
 

 
 
설렘을 가득안고  어둑한 통로에 들어서면 작가 소개 영상이 흘러나온다. 
 
 

 

 

전시장 내부

 
전시는 작가별로 나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사람의 삶과 예술을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게 짜여 있었다.
벽 색깔로 구분되어 있어서 관람하기 편했다. 
 

 
 

  • 이중섭관 - 은지화, 가족 그림, 황소 시리즈
  • 박수근관 - 빨래터, 장돌뱅이, 나무 아래 사람들
  • 김환기관 - 점화 시리즈, 산월, 에콜 드 파리 시절 작품
  • 장욱진관 - 집, 고양이, 아이들, 순수 회화 작품들

 
조명과 벽면 배치, 작품 간 거리까지도 세심하게 설계되어 각 작가의 개성이 훨씬 더 또렷하게 다가왔다.
 
 
 
 

자 이제 그림 감상해 보자! 

 

 
 
 

<춤추는 가족>

 
 
 

<은지화>

 
담배 갑을 감싸고 있는 은지에 그린 그림!
 
 

 
 
 

닭과 게

 
 

다섯명의 아이들

 
 

아버지와 두 아들

 
 

아이들과 끈

 

 
 

여인과 게

 

애들과 물고기와 게

 

아이들과 복숭아 (편지화)

 

 

 
 

 
 

 
 

 
 

 
 

 

 
 
 

수하

 

 
 
 

춘일

 
 

아기업은 소녀와 아이들

 
 

절구질하는 여인

 
 

춘일

 
 

 
 
 

아기

 

 
 
 

노인

 
 

유동

 
 

노상

 
 

집과 아낙

 

인물 6인

 

코끼리와 개들

 

나무

 

마을풍경

 
 

시장

 
 

나무와 소녀

 
 

지게꾼

 
 

 
 

초가집풍경

 
 

고양이

 
 

노상

 
 

노상

 
 

두 나무와 두 여인

 
 

노상

 
 

 

박수근 작가

 
 
 
 
 

 
 
 
 
 

가족

 
 

원두막 있는 풍경

 
 

 
 

해와 나무

 
 

나무와 노인

 
 

 
 

노인

 
 

나무가 있는 풍경

 
 

 
 

하늘과 마을

 
 

호랑이 있는 풍경

 
 

나무와 새

 
 

 
 

마을

 

마을

 

까치

 

 
 

새와 아이

 

무제

 
 

호도

 
 

나무

 
 

장욱진 작가

 
 
 

 

 

작가별 감상 후기

 

 이중섭 (1916-1956) - 격정의 삶을 불태운 국민 화가

전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이중섭. 그의 ‘은지화’는 정말 작고 소박하지만, 당시의 절박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서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였어요. 전쟁과 이별, 가난 속에서도 가족을 향한 사랑을 담은 그림들이 인상 깊었다.
 

박수근 (1914-1965) - 서민의 삶을 그린 화가

박수근의 작품에서는 투박하지만 따뜻한 일상이 보였다. 특히 ‘빨래터’ 같은 그림은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했던 풍경을 떠올리게 했다. 거친 마티에르(표면질감)로 표현된 사람들과 배경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김환기 (1913-1974) -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전시장 가운데에 크게 배치된 김환기의 점화 시리즈는 시각적 충격이었다. 파란색 점들이 만들어내는 반복과 리듬 속에서, 자연과 우주, 그리고 시적인 감성이 동시에 느껴졌다. 특히 ‘산월(山月)’은 압도적인 분위기!
 

장욱진 (1917-1990) - 순수한 동심을 노래한 화가

장욱진은 ‘귀여움’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작가. 아이, 고양이, 집, 나무 같은 단순한 소재를 마치 동화책 그림처럼 표현했는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만한 ‘그림 보는 힐링 코너’였다.
 

 

그림 그리기 체험 (아이들과 함께한 전시)

 

 

 
 

 

 

 
 
 

 
 
 
 
전시 외에도 아이 체험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그림그리기 체험 공간에서는 네임펜과 색연필로 아이들이 직접 작품을 따라 그려보는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다.

  •  대상: 유아 ~ 초등 저학년부터 어른들도 함께
  •  소요 시간: 20~30분
  •  인기 활동: 이중섭 황소 따라 그리기, 장욱진 고양이 컬러링

완성도가 아주 높은 작품들(?)도 많았다. 
 
남편도 아이랑 함께 체험했는데, 아이가 “내 그림도 미술관에 걸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부모님들에게 적극 추천드린다!
 
 

그림으로는 못 봤던 '소' 사진집으로 확인했다.

 
 

작가들의 책과 그림집이 많이 전시되어있었다.

 
 

 
 

 
 
 

 

전시회 굿즈 & 기념품 코너

 

 
전시 끝나고 나오면 굿즈 판매 부스도 마련돼 있다. 4인 작가들의 대표작이 들어간 엽서, 포스터, 마그넷, 노트, 에코백 등이 판매 중이었다. 구매는 하지 않았고, 후기 작성하고 무료 인생 네 컷을 찍었다. 덕분에 예쁜 추억거리 하나 더 만들고 나왔다.   

 

 
 
 

총평 - 미술을 잘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  작가별 구성: 뛰어난 큐레이션, 몰입도 높음
  •  아이 그림 그리기 체험: 가족 관람객에게 강추
  •  전시 내부 동선과 분위기: 매우 안정적
  •  작품 수와 해설 콘텐츠: 알차고 균형감 있음

특히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을 한 전시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은 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도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다. 경주 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전시 후기를 찾는 분이라면, 이 전시는 꼭 추천드린다.
 
이중섭의 '소' 그림을 못 봤어도 아쉽지 않은 전시였다.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아닌지라 큰 기대는 안 했었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확~ 매료되는 느낌이었다.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작품들이라 그런지 뭔가 가슴 한 구석이 찡하기도 했다가 몽글몽글해졌다가.. 너무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전시가 끝나기 전에 한번 더 오고 싶다. 

 

방문 팁

 
 

1층에 주차공간이 많이 있다.

 

내외부 공사중

 
 
공사 중이고 정신없긴 했으나, 전시장 올라가는 길은 지장 없이 괜찮았다. 
 
 

 
다른 전시 공연도 많이 있다. 
 

 
 

 
 
 

전시 정보 및 관람 안내

  • 전시기간 | 2025.07.01.(화) ~ 10.12.(일)
  •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18:00 (입장 마감: 17: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단, 공휴일이면 정상 개관)
  • 전시장소 | 경주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 (4층)
  • 주최·주관 | 한국수력원자력㈜ · 국립현대미술관 · (재)경주문화재단

 

입장료 안내

  • 성인: 5,000원 (학생 · 어린이 동일)
  • 경주시민: 3,000원 (신분증 지참 필수)
  • 단체(20명 이상): 1인 3,000원
  • 예술인패스 소지자: 본인 4,000원

무료입장 대상자

  • 36개월 미만 유아
  • 장애인
  • 국가유공자
  • (※ 관련 증빙 지참 / 기획사 문의 필요)

 

 

주차 안내

  • 경주 예술의전당 1층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관람 소요 시간

  • 약 1시간 ~ 1시간 30분

촬영 관련 안내

  • 김환기 작가 작품 외 촬영 가능
  • 동영상, 플래시 사용 금지

 
방학이기도 하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붐빌 거라 생각했는데 4시쯤 도착하니,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다.
평일 오전 시간대나 주말 늦은 시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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