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안냥!
양배추 김치를 하려고 하는데 양파가 똑 떨어졌다.
저녁을 먹고 마트에 간다고 하니 작은아이가 따라간단다.
마침 비도 그쳤고, 산책 겸 같이 다녀오기로 했다.
놀이터를 지나면 마트가 나온다.
운동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계단을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마주친 고양이!
작은 아이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면서도 귀여워한다.
아기고양이는 안아 봤다고도 한다.
다니는 태권도장 밑에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 임시보호 하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다고...
아기 고양이들이 주로 온다고 했다.
카페 이름은 따로 있지만 애들 사이에선 '고양이카페'로 통한다.
가까이 가지는 못 하면서 얼른 사진을 찍으란다.
노려보는 건지 쳐다보는 건지 모를 눈빛에 잔뜩 경계하는 듯 몸이 경직되어 있다.
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모르게 좀 무섭다. 밤에 만나면 흠칫 놀라기도 한다.
냥이 사진 하나 건졌으니 이제 볼일 보러 가야지.
언니가 부탁했던 젤리를 제일 먼저 집어온다. "엄마~ 이거 언니 거!"
그리곤 본인이 먹고 싶은 사탕을 골라왔다.
양파랑 오이고추, 과자번들 1묶음,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종량제 봉투에 담았다.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집으로 간다. 시간이 없어서 놀이터는 패스다.
시간이 있어도 다른 아이스크림이 녹을 수 있으니 패스다.
얼른 가서 양배추 김치 만들어야지.
양배추 김치 만들기: 초간단 겉절이 레시피로 맛있고 가볍게
요즘 양배추김치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양배추는 위에 좋은 채소로 유명하죠. 생으로 먹기도 좋지만, 김치로 만들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밥반찬으로도 딱이에요. 오늘은 별다른 절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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