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휴게소 라면자판기
경주 알천미술관 갔다가 울산 동강병원 들렀다가 집으로 오는 길.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다. 요즘 휴게소들이 일찍 문을 닫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업을 하고 있었다.
휴게소에 라면이 없다고
근데 우동만 팔고 있네? 보통 늦게까지 면을 팔긴하는데 여긴 우동만 있었다. 라면은 없는 거지?.
편의점에도 컵라면은 없고 계산대 옆을 보니 라면자판기가 있었다.
맛있을까..
컵라면 치고 좀 비싸긴 하지만 우동보단 라면이 당겼다.
3800원 결제!
면의 익힘 정도도 설정할 수 있다.
조리시간은 2분이라고 적혀있었지만 꼬들면이 아니라 그런지 훨씬 오래 걸렸다.
라면이 나왔다 신기하다.
얇은 면발에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다.
밥 추가
컵라면 '도시락' 맛이었고 살짝 매콤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딸내미는 물에 씻어먹을 정도.
우동은 먹기 싫대서 결국 밥까지 추가해서 다 먹긴 했다.
물배 채운 듯...
어른들 먹긴 적당한 맵기이고 양은.. 그냥 간단하게 요기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편의점 컵라면 생각하면 비싸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
근데 식당이 또 있었다?
다 먹고 나오는데 맞은편에 식당가가 또 있었다. 응?
올 땐 안 보였는데?
휴게소와는 별개의 식당인지 외부간판 없이 영업하고 있었다.
내가 라면을 먹고 있던 식당가에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었기 때문에 상상도 못 했다.
이럴 수가!
못 봤다는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 안에 북적북적한 사람들 보고 더 놀랐다.
국밥. 돈가스... 딸내미가 좋아하는 게 다 있었다.
물배 채운 딸내미한테 미안한 순간이다.
담엔 눈 크게 뜨고 봐야겠다. 그래도 신기한 경험한 걸로 만족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