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안냥!
양배추 김치를 하려고 하는데 양파가 똑 떨어졌다.저녁을 먹고 마트에 간다고 하니 작은아이가 따라간단다.마침 비도 그쳤고, 산책 겸 같이 다녀오기로 했다.놀이터를 지나면 마트가 나온다.운동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계단을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마주친 고양이!작은 아이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면서도 귀여워한다.아기고양이는 안아 봤다고도 한다.다니는 태권도장 밑에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 임시보호 하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다고...아기 고양이들이 주로 온다고 했다.카페 이름은 따로 있지만 애들 사이에선 '고양이카페'로 통한다.가까이 가지는 못 하면서 얼른 사진을 찍으란다.노려보는 건지 쳐다보는 건지 모를 눈빛에 잔뜩 경계하는 듯 몸이 경직되어 있다.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뭔가 ..
메이씨 일상
2025. 9. 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