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이 계속된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병들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등이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특정 부위에만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근육통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등은 척추, 신장, 폐, 췌장 등 중요한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질환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등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 다양한 질병들과 그 특징을 소개하고, 어떤 증상이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신호인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회사 동료 한 분이 최근 등에 묵직한 통증이 계속된다고 하더군요. 운동도 안 했는데 갑자기 시작된 통증이 일주일 이상 가길래 처음엔 단순한 담이나 피로 누적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증상이 가슴 쪽까지 퍼지고, 숨 쉴 때마다 불편함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더니 ‘늑막염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해서 다행이었지만, 그분도 “계속 참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며 뒤늦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죠.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자세입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생활습관은 등 근육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대개 등 전체에 뻐근함이 느껴지며, 휴식을 취하면 점차 완화됩니다. 하지만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등뼈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물리치료, 자세 교정이 중요합니다.

등 가운데보다 양쪽 아래, 즉 허리 양옆 부근이 아프다면 신장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신우신염, 신장 결석 등이 있습니다.
신장 문제는 쉽게 간과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떨어져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등 상부, 특히 어깨뼈 사이에 통증이 있고, 숨 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폐와 관련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폐렴, 늑막염, 심한 경우 폐암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 경력이 있거나 기침, 가래, 체중 감소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흉부 엑스레이나 CT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등 중앙에서 위쪽, 약간 왼쪽 부위가 아프고, 등과 복부가 동시에 아프다면 췌장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췌장염이나 췌장암이 이에 해당합니다.
췌장 질환의 통증은 허리 통증과 유사해 헷갈리기 쉽지만, 특징적으로 식사 후 통증이 심해지고 복부 팽만감,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등 통증이 소화기 이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꼭 소화기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우측 등쪽, 특히 어깨 뒤쪽이나 갈비뼈 아래가 아프다면 간이나 담낭 질환일 수 있습니다. 담석증이나 간염, 지방간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속적인 우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식욕 저하 등이 함께 있다면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등 쪽 한쪽에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보통 며칠 후 수포가 올라오지만, 그 전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흔하진 않지만, 등 통증이 심장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왼쪽 등 상부가 갑자기 아프고, 가슴 조임, 호흡곤란, 식은땀이 동반될 경우 응급상황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심장 질환의 증상이 등 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이 아플 때 우리는 대부분 피로하거나 자세가 나빠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반복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등은 여러 장기와 연결된 부위이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이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참지 마시고,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조기에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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