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아웃메이씨

화요일 저녁 6시. 비를 쫄딱 맞고 사온 시장 떡볶이와 순대. 할머니께서 투박하게 썰어주시는 찰순대와 맵기 1도 없는 떡볶이다. 떡볶이 2인분과 순대 2인분 저녁으로 먹으려고 산건데 그릇에 담아 놓으니 양이 엄청 많다. 떡볶이, 순대 1인분 3,000원 가격도 너무 혜자스럽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1인분에 3,000원하는 떡볶이와 순대라니.남는 게 있을까 싶다. 쫀득한 밀떡과 어묵. 파나 양배추 같은 채소들은 들어있지 않지만,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옛날 떡볶이 맛이다. 이불 같은 어묵! 쫀득한 밀떡 마감 시간에 가서 순대는 거의 없고 허파와 내장이 가득하다. 우리는 허파를 좋아해서 더 땡큐다. 원래도 허파 많이요~인데 오늘은 허파가 산더미다...

메이씨 일상 2025. 9. 10. 11:00

9.1 회장선거날 작은아이가 이번 2학기 학급회장이 되었다. 혼자서 공약 작성하고 외우고 준비하더니 잘 되었다. 1학기때는 부회장이었는데, 회장이라니 참 대견하다. 1학기때 회장했던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다고 한다. 애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한동안 공책에 끄적이더니 준비한 공약 한번 들어보란다. 본인이 하는 말 잘 경청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들어있다. 똑 부러진다.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그냥 한번 나가보기라도 해. 그것도 경험이고 추억이다'라고 말했는데 타이틀을 쥐고 돌아와서 나도 기쁘다. 후보 중 두 명이서 동점이었는데 두 명 만 다시 투표했을 때는 작은아이가 압도적으로 표가 많았다고 한다. 한학기 동안 힘들겠지만 잘 해내리라 믿는다. ..

메이씨 일상 2025. 9. 8. 17:47

남편은 매달 한번씩 정해진 날에 새벽 필드를 나간다. 남편이 필드를 나가서 받은 경품이다. 이건 지난달에 받은 거. 몇 등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등수에 들어서 받아왔다. 순금이라니. 금이란 말인가? 이렇게 좋을걸 연말대회도 아니고 평달에 준다고? 케이스가 고급지다. 헛....! 2달러? 순금이 아니고 행운의 2달러가 들어있다. 케이스에 속았구나... 순간 어이가 없었다. 내 지갑에도 아빠가 주신 행운의 2달러가 들어있긴 하지만. 이런 고급진 케이스에 들어있는 2달러라니.. 케이스값이 더 비싸겠다. 뭐... 포장을 제대로 하면 선물로 나쁘진 않을 것 같다. 행운의 2달러 의미, 정말로 운을 불러올까?돈은 단순한 거래..

메이씨 일상 2025. 9. 8. 16:12

요즘 무화과가 제철이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건조무화과로 잼을 만들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직접 만들면 당도 조절도 가능하고, 첨가물 없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무화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에도 좋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강해서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해요. 무화과 효능 및 먹는 방법 총정리 | 무화과의 모든 것무화과, 어떻게 먹어야 할까? 껍질째 먹어도 될까? 이 글에서는 무화과 효능은 물론 무화과 먹는 방법, 보관법, 무화과 제철, 칼로리, 무화과잼 만드는 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당뇨와meiiilog.com 이제 톡톡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는 무화과 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무화과 잼 만들기: 필요한 재료..

메이씨 일상 2025. 9. 5. 19:30

요즘 양배추김치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양배추는 위에 좋은 채소로 유명하죠. 생으로 먹기도 좋지만, 김치로 만들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밥반찬으로도 딱이에요. 오늘은 별다른 절임 없이도 가능한 양배추 겉절이 김치 만들기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다이어트 식단, 자취 반찬, 간단 김치로 강추합니다! 양배추 김치, 왜 좋을까?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도 낮아요 일반 배추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도 쉬워요. 게다가 비타민 U가 풍부해서 위염이나 속쓰림 있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적어요. 김치로 만들면 유산균도 생기고, 발효가 되면서 맛이 더 깊어지죠. 1. 양배추 김치 만들기 재료 주재료 양배추 1/2통 쪽파나 대파 약간 양념재료 고춧가루 1컵(아이있는 ..

메이씨 일상 2025. 9. 4. 17:23

양배추 김치를 하려고 하는데 양파가 똑 떨어졌다.저녁을 먹고 마트에 간다고 하니 작은아이가 따라간단다.마침 비도 그쳤고, 산책 겸 같이 다녀오기로 했다.놀이터를 지나면 마트가 나온다.운동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계단을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마주친 고양이!작은 아이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면서도 귀여워한다.아기고양이는 안아 봤다고도 한다.다니는 태권도장 밑에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 임시보호 하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다고...아기 고양이들이 주로 온다고 했다.카페 이름은 따로 있지만 애들 사이에선 '고양이카페'로 통한다.가까이 가지는 못 하면서 얼른 사진을 찍으란다.노려보는 건지 쳐다보는 건지 모를 눈빛에 잔뜩 경계하는 듯 몸이 경직되어 있다.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뭔가 ..

메이씨 일상 2025. 9. 2. 08:00

9월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모두 등교를 하고 나도 집을 나섰다. 오늘부터 다시 만보 걷기를 하기로 했다. 출발해보자~ 아자! 8시 반쯤이었는데 한두 분 정도 걷고 계셨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아님 가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이 시간에는 노트북 앞에 앉아서 열심히 타자를 치고 있을 시간인데,밖에 나오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40분 정도 걷다보면 손이 붓는 증상이 생긴다. 답답한 느낌도 있어서 손을 쪼물쪼물 했다가 위로 올렸다가 하니 좀 나아졌다. 만보를 걸으면 손이 붓는 이유는 뭘까?“하루 만보 걷기” 실천하고 계신가요?건강을 위해 열심..

메이씨 일상 2025. 9. 1. 15:27

남편은 출근, 큰아이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결국 작은 아이와 둘이 워터파크에 다녀온 이야기. 두류워터파크는 두류공원 내에 위치한 도심형 야외 물놀이 시설로, 매년 여름 한정 운영된다. 파도풀,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어린이풀, 유아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워터파크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한 운영 시스템, 사전 예약제를 통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5.7.29 2pm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37 이용요금, 주차, 편의시설은 글 하단에서 확인바람. 이용절차 입장권 구입 → 소지품 검사→ 사물함 키 수령 → 수영복 환복 → 코인밴드 충전 (무인 또는..

메이씨 일상 2025. 8. 3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