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 6시. 비를 쫄딱 맞고 사온 시장 떡볶이와 순대.
할머니께서 투박하게 썰어주시는 찰순대와 맵기 1도 없는 떡볶이다.
떡볶이 2인분과 순대 2인분
저녁으로 먹으려고 산건데 그릇에 담아 놓으니 양이 엄청 많다.
떡볶이, 순대 1인분 3,000원 가격도 너무 혜자스럽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1인분에 3,000원하는 떡볶이와 순대라니.
남는 게 있을까 싶다.
쫀득한 밀떡과 어묵. 파나 양배추 같은 채소들은 들어있지 않지만,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옛날 떡볶이 맛이다.
이불 같은 어묵!
쫀득한 밀떡
마감 시간에 가서 순대는 거의 없고 허파와 내장이 가득하다.
우리는 허파를 좋아해서 더 땡큐다. 원래도 허파 많이요~인데 오늘은 허파가 산더미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게 맛있다. 소금도 3개나 담아 주셨는데 뜯지도 않았다.
결국 순대는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다.
요즘 떡볶이를 자주 먹는것 같아 칼로리를 알아봤다.
떡볶이와 순대의 칼로리와 영양성분 정리
분식집 대표 메뉴인 떡볶이, 그 중에서도 쫀득한 밀떡과 얇고 넓은 납작 어묵 조합은 정말 많이 찾는다. 그런데 이 조합,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구성 | 칼로리 (kcal) | 주요 성분 |
---|---|---|
밀떡 (약 150g) | 약 330kcal | 탄수화물 70g, 단백질 5g, 지방 0.5g |
납작어묵 (약 80g) | 약 120kcal | 단백질 10g, 지방 6g, 탄수화물 8g |
양념 소스 (고추장, 설탕 등) | 약 80~100kcal | 당류, 나트륨 포함 |
총합 (1인분) | 약 530~550kcal | 탄수화물 위주 구성 |
떡볶이는 대부분 탄수화물(떡)과 당류(양념장)가 중심이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고탄수화물 음식에 해당된다. 여기에 어묵도 포함되면서 지방과 나트륨 함량도 함께 올라간다.
분식의 대표 메뉴, 순대 칼로리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종류와 조리 방법, 함께 먹는 내장 부위에 따라 칼로리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
구분 | 1인분 기준(170~200g) |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
---|---|---|---|---|
찹쌀순대 | 312~400kcal | 46.9g | 7.9g | 10.4g |
부위 | 칼로리 | 특징 |
---|---|---|
간 | 130~160kcal | 철분 풍부, 빈혈 예방에 좋음 |
염통(심장) | 약 116kcal | 단백질 풍부, 쫄깃한 식감 |
허파(폐) | 약 85kcal | 가장 칼로리가 낮은 부위 |
오소리감투(위) | 약 104kcal | 고소하고 담백한 맛 |
떡볶이와 순대는 분식의 대표 조합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이다. 쫄깃한 밀떡볶이에 납작어묵, 거기에 찹쌀순대와 내장까지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조합은 칼로리 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평균적으로 떡볶이 1인분은 약 530~550kcal, 순대 1인분은 약 312~400kcal 정도로, 함께 먹을 경우 800~950kcal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상 떡볶이 칼로리, 순대 칼로리, 분식 다이어트 팁을 정리해 봤다.
떡볶이와 순대 칼로리를 제대로 알고 먹는다면, 분식도 충분히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모든 음식은 적당한 양, 균형 있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가끔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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